황교안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 말도 안 되는 정책" 강력 비판
"文 정부 4년 대한민국 처참히 무너져"…경제 정책 비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부산을 찾아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은 "말도 안 되는 정책"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규제 강화로 기업의 투자심리를 꺾는 등 옥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10일 부산 타워힐호텔에서 열린 '부산경남자유민주포럼' 초청 포럼식에서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권 때문에 대한민국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라며 "약자를 지킨다고 말하면서 민생과 경제는 어려워졌고, 잘사는 사람은 더 잘 살고, 못사는 사람은 더 못살게 됐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정부 들어서 무너진 성장을 되살려야 한다"라며 "정상 국가를 넘어 초일류 정상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롭고 풍요로운 나라를 지향한다. 시장 경제를 회복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복원해내겠다"라며 "국민을 속이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가덕신공항 관문 공항 격상 추진에 대해서는 "동남권 신공항은 정치인의 뜻이 아닌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가덕신공항은 오래된 쟁점이다. 지난 2016년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영남권 신공항 타당성 조사를 맡기고, 조사 결과에 따르자고 5개 지자체가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김해신공항 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김해공항 확장안으로 잠정 결론이 났는데, 최근 들어 가덕신공항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정략적인 방향으로 추진돼선 안 되며, 국민이 과연 어떤 공항을 원하는가에 대해 뜻을 살펴봐야 한다"라며 가덕신공항 찬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현 정부의 지나친 규제를 원인으로 꼽으며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주택 공급 물량을 늘려야 한다"라고 답했다.
황 전 대표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기업에 대한 규제를 풀면 청년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며 "보수 정권으로 교체되면 2년 내로 (청년들의) 고통이 충분히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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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재인 정권 이후 최저임금이 대폭 올라 기업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기업의 수익률 상승분에 맞춰 최저임금을 안정적으로 올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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