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050명…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00명대 육박할듯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동안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9일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나흘 연속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명 많은 1050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00명대, 많게는 1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20명(78.1%), 비수도권이 230명(21.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13명, 경기 337명, 인천 70명, 부산 57명, 경남 30명, 대전 22명, 충남 20명. 충북 19명, 광주 16명, 강원 14명, 울산·경북 각 13명, 대구 12명, 제주 8명, 전북 5명, 전남 1명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990명→994명→963명) 900명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10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범위(389명 이상)에 처음 진입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 관련 확진자는 15명 늘어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91명에 달한다. 확진자 중 종사자가 7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방문자 중에서도 6명이 확진된 상황이다.
또 수도권에서는 종로구 공연장 관련(누적 22명), 영등포구 음식점(35명), 강남구 연기학원(21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41명), 경기 성남시 어린이집(19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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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와 관련해선 훈련병 77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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