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암살범들 계속 추적중...반드시 검거"
모이즈 대통령 정적이 많아 배후 추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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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아이티 경찰이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을 암살한 용의자들과 총격전을 벌여 이중 일부를 사살, 체포했다고 밝혔다. 남은 잔당은 계속 추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아이티 경찰은 모이즈 대통령을 살해한 용의자들과 총격전을 벌여 이들 중 4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던 경찰관 3명도 오후 늦게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은 잔당들을 추격 중이며, 이들 모두 반드시 사살하거나 체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의자들의 구체적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괴한들은 고도로 훈련되고 중무장한 이들"이라며 "아이티 공용어인 프랑스어와 아이티 크레올어 대신, 영어와 스페인어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일부 외신에서 공개한 암살 현장 영상에 암살범들이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 행세를 하는 모습도 나오면서 미 국무부에서 이들이 DEA와 관계가 없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주도한 배후 역시 오리무중으로 알려졌다. 기업가 출신인 모이즈 대통령은 2017년 집권 이후 각종 부정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며 아이티 내에 정적이 많았기 때문에 어떤 세력이 이번 사건을 주도했는지 쉽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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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티 당국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수도 포르토프랭스 국제공항의 모든 항공편을 취소한 상태로 남은 암살범 잔당들은 아이티 내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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