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마포구 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 213명
델타 변이도 확인…당국 "역학적 관련 사례도 변이 준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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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경기도 원어민 강사 모임과 관련한 수도권 영어학원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해당 사례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우려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30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경기 지역 영어학원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마포구 주점 등도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어 델타 변이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수도권 영어학원 6곳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13명에 달한다. 마포구 음식점 관련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성남시 학원(66명), 부천시 학원(27명), 고양시 학원(34명), 의정부시 학원(29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마포구 홍대 주변 음식점 8곳(라밤바·젠바·도깨비클럽·FF클럽·어썸·서울펍·코너펍·마콘도bar)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줄 것을 안내했다.

박 팀장은 "가장 많은 (코로나19) 노출이 있었던 지난 19일 마포구 음식점을 중심으로 해당 방문자들의 인근 음식점 방문으로 추가 노출 우려가 있는 곳을 포함해 선제 검사 안내 문자를 보냈다"며 "집단감염 사례 발생시 지자체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노출위험을 평가하는데, 현재 수기명부 작성 등이 불완전하다고 판단해 재난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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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국은 해당 사례에서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된 만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도 델타 변이 사례에 준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무작위로 추출해 변이 여부를 분석하고 있는데, 변이가 확인되면 역학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사례도 동일하게 분류해 관리한다"며 "재확인이 필요한 일부 사례는 별도로 변이 검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번 사례 전수에 대해 모두 변이 검사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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