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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 욱신…1년 4개월 공포 없애는데 1분도 안 걸렸다

최종수정 2021.06.10 17:43 기사입력 2021.06.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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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얀센 백신 접종 시작…기자가 맞아봤습니다

집단면역 형성 코로나19 극복 한마음
일부지역 해열진통제 품귀 현상도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30대 접종대상자가 얀센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30대 접종대상자가 얀센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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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이정윤 기자] "빨리 집단면역이 이뤄져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10일 오전 7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위탁의료기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 시작 시간은 오전 8시였지만, 접종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몰렸다.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20명이 얀센 백신 접종 예약을 했고 8명이 접종 시작 전에 병원을 찾았다. 예약한 20명 모두 오전 9시 전에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날 기자도 얀센 백신을 맞았다. 우선 중증 알레르기 반응 등 질환이 있거나 코로나19 감염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지의 여부를 작성했다. 그런 뒤 신분증 제시·체온 측정을 하고 의사와 백신 접종 유의사항에 대해 간단한 예진이 진행됐다. 이 과정이 모두 끝나고서야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백신 접종 때는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큰 통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시각 인천 서구 가정동의 위탁의료기관도 접종 전부터 백신을 맞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다. 오전 7시50분께부터 10여명이 예방 접종 문진표를 작성한 뒤 자기 차례를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일부 시민이 "왜 예약을 했는데도 대기를 시키냐"며 병원 관계자들에게 항의를 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백신 접종에는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백신 접종이 끝난 뒤 병원에서 15~30분간 대기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했다. 병원 관계자가 접종이 끝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이후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접종 당일 음주나 무리한 운동, 목욕 등을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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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은 시민들은 후유증에 대한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컸다. 민방위 대원 강모(37)씨는 "백신을 맞으면 여행을 허용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이런 건 부가적인 것이고, 얼른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생겨 코로나19를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며 "오늘과 내일 백신휴가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은 시민들도 있었다. 이들 역시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 걱정이 줄길 기대했다. 정모(38)씨도 "아내가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백신을 맞으러 왔다"라며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줄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얀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백신 접종 이후 고열이나 오한 증상이 심할 경우 복용하라는 의료계 권고 탓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사용 대국민 안내’를 통해 아세트아미노펜(AAP) 성분의 약을 구하지 못할 경우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등 다른 해열진통제 사용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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