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새로운 소통의 플랫폼 ‘디지털미디어센터’로 더 빠르고 더 쉽게 현장의 목소리 듣다...재건축 규제완화 주택공급 활성화 측면에서 실보다 득 많아 건설 30년 이상 된 재건축 대상 아파트 주민 불편사항 당 부동산 특위 전달하기도

 [인터뷰]김수영 양천구청장“디지털미디어센터 설치 통해 주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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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청 3층을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로 구축해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소통으로 더 빠르고, 더 쉽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통으로 서로의 신뢰는 더욱 두터워질 것입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28번째 양천구민의 날을 맞아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를 선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천구는 매년 구민의 날이면 10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최소한의 인원만 미디어홀에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18개 동을 연결한 실시간 생방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온라인을 통해 함께 했던 주민들도 이웃과의 오랜만의 만남에 한껏 들뜬 기분을 즐겼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로 사람들의 생활공간이 온라인으로 이동했죠.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물건을 구매, 은행을 직접 방문해서 금융 업무를 처리하던 노년층도 코로나 상황 이후 난생 처음 앱을 설치해 온라인 스토어에서 장을 보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는 미디어홀과 디지털 스튜디오 두 공간으로 분리 조성됐다. 미디어홀은 각종 회의와 행사 등 대면행사 뿐 아니라 온라인 행사를 생방송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무대 전면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디지털 스튜디오는 최신 방송장비와 조명, 음향, 크로마키 스크린을 설치해 다채로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앞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정책 홍보와 함께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영상을 제작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를 활용한 정책브리핑, 팟케스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신규 편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대해서도 강한 입장을 밝혔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2만6000 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이뤄진다면 현재보다 2배 많은 5만 여 가구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정부에서 주택공급의 확대를 통해 시장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는 만큼 재건축 규제완화는 공급 정책의 차원에서 접근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안한 것이 안전진단 기준 완화다. 2018년 개정된 현재 안전진단 기준은 구조안정성,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주거환경, 비용분석에 따라 그 가중치로 결정하고 있는데, 이 중 구조안정성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주거환경이 아무리 불편해도 구조안정성 부분에서 충족이 되지 않으면 재건축이 이뤄질 수 없는 구조다. 김 구청장은 “이 구조안정성 비중을 30~40%가량으로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 시설노후도와 주거환경에 더 가중치를 주자는 내용으로 민주당 부동산특위에 제안했다. 재건축 규제완화는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 주택공급 활성화 차원에서 실보다 득이 더 많죠”며, 지난 5월 17일에 있었던 민주당 부동산특위와 재건축 아파트 밀집지역 7개 구 구청장과의 긴급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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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전진단 기준 완화 뿐 아니라 주택시장 안정화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꾸준히 구상 중이었다. “국토부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2·4대책)으로 제안된 역세권 고밀개발의 범위 확대를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관계 법령의 법제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김수영 구청장은 “누구나 ‘코로나가 끝나면...’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펜데믹 이후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각자의 작은 면역 우산을 펼쳐야만 공동체의 우산, 즉 집단면역을 확보할 수 있음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한 명씩 우산을 펼쳐드는 과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꼭 부탁드린다”고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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