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올림픽 골프대표팀 유니폼, 욱일기 연상 디자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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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종목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이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치적 상징을 엄격히 금지하는 올림픽에서 주최국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이 욱일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일본골프협회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유니폼 복장에 따르면 45도 방향으로 기울어진 줄무늬가 포함돼 있으며 줄무늬는 붉은색으로 돼 있다.

핫토리 미치코 여자팀 코치는 유니폼 디자인에 관해 "기울어진 줄무늬를 기본으로 해서 일본의 태양이 솟는 이미지"라는 설명을 했다고 일본골프협회는 전했다.


일본 골프팀의 설명은 유니폼 디자인이 욱일기에 나오는 떠오르는 태양을 연상케 한다. 욱일기 역시 솟아오르는 태양을 강조하기 위해 붉은색 원 주위에 기울어진 줄무늬들이 퍼져나오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욱일기는 앞서 20세기초 일본 제국주의 시절 당시 적을 제압한 후 입성 행진 때 내걸리거나 최전선에서 점령의 표시로 쓰였기 때문에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으로 고통받은 국가들은 욱일기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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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그동안 욱일기 디자인이 자국에서 풍어기, 출산·명절 축하용 등으로 사용된다며 "정치적 주장이나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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