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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이번주 미국 증시는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에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며, 고용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 등이 변수로 부각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보통 6월부터 미국의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여름에는 증시가 지지부진할 때가 많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주 고용 보고서는 Fed를 움직이게 만드는 핵심(pivotal) 지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가에 이어 고용 회복까지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대의 경우엔 테이퍼링 논의가 후퇴할 수 있다. 현재 Fed는 물가보다 고용에 더 방점을 찍고 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과 기업 실적 상향 기대감 속에서도 미국의 테이퍼링 우려 지속 및 투자 심리 경계와 위축 등으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지난주 경기재개 기대감이 확대되고 인플레이션 논란이 소폭 완화되면서 업종별로 로테이션이 일어나면서 증시는 완만하게 올랐다. 시클리컬 업종 내에서도 철강, 화학업종은 부진했지만 금융, 건설업종의 수익률은 좋았다. 단기적으로 급등한 특정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이라고 판단된다. 이번주 백신 접종률 확대에 따른 경기 재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소비재(화장품 등)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다. 또한 5월 수출 지표 호조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소비재 중에서 수출비중이 높은 자동차업종에 대한 매수도 유효하다. 하반기까지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등 성장업종에 대한 저가매수 기회도 존재한다.

한편 한국에서 65세~74세 일반인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7일부터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률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26일 7.8% 수준이었던 한국 백신접종률(최소 1회)이 28일 기준으로 10.1%에 도달해 2일만에 2.3%p가 올랐다. 백신 접종률이 하루에 1%p씩 오르는 한국의 백신 접종속도는 매우 빠른 수준이다. 국내 백신 수급만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7월말까지 백신 접종률은 60%에 도달할 수 있고, 8월말까지 집단면역 수준인 70% 달성한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오프닝 테마업종(항공, 여행, 레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굿모닝 증시]6월 상승 기대감 속 '테이퍼링 우려' 경계 심리는 가득 원본보기 아이콘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 지금의 위안화 강세는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과 맞닿아 있다. 국내 증시의 섹터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서도 이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수출주 유형의 경기민감주를 중심에 둬야 할 것이다. 때마침 해당 업종의 경우 5월을 지나는 동안 과열을 상당분 해소핚 것으로 확인된다. 선진에서 이머징으로 확산되는 경기회복 모멘텀과 주요 정부의 재정지출, 그리고 달러 약세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다면 원자재 가격의 하방은 공고히 지지될 수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더불어 현재 도처에 산재한 수급 부족도 병목 현상 해소화 함께 안정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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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의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마진 압착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면 국내 경기민감 업종의 선전은 다시금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경기 사이클이 아직 완숙기에 들지 않았고, 주요국의 투자가 초기 단계임을 고한다면 가격 전가력이 높은 업스트림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핛 것이다. 에너지, 화학, 철강주가 여기에 해당할 수 있을 것이며, 운송 업종 또한 함께 포함 가능하다. 아직 뚜렷한 펀더멘털 개선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위안화 강세와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그리고 아직 잔존한 가격 매력을 고려하면 중국 소비 관련주 유형도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 가능할 것이다. 더불어 중국에 대한 관심 환기로 EM 전반에 대한 선호가 증가함을 고려하면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를 염두에 둬야 한다. 그간 중장기 관점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깊었던 자동차, 반도체 관련주도 편입 비중을 확대해볼 법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수 상방에 막연한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 고점에 이른 인덱스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은 지난해 10월말 수준(12배)까지 하락한 상태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지금보다 1000 포인트가 낮았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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