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결혼' 英 총리, 신혼여행 미룬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당초 내년 7월 결혼할 예정이었다가 지난 주말 깜짝 결혼식을 올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혼여행을 미루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0일(현지시간) "존슨 총리 부부가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대신 내년 여름에 더 많은 가족과 친구들과 결혼을 축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존슨 총리와 캐리 시먼즈는 지난 2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가족과 친구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타블로이드 신문 더선이 존슨이 내년 7월 30일에 결혼할 것이라며 청첩장을 뿌렸다는 보도를 한 지 엿새만이다.
영국 총리가 재임 중 결혼한 것은 1822년 이후 199년 만이다. 존슨 총리는 시먼즈와의 결혼이 세 번째다. 그는 1987년 옥스퍼드 대학 동창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언과 결혼했다가 두 번째 부인인 마리나 휠러와의 불륜으로 이혼했다.
이후 2018년 휠러와 25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휠러가 이혼을 결심한 것은 존슨 총리가 시먼즈와 불륜에 빠졌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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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는 시먼즈와 2019년 7월부터 총리 관저에서 동거했으며 지난해 4월 득남했다. 이외에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자녀가 6명이다. 휠러와 4남매를 낳았고 혼외로 낳은 딸이 하나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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