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창업 증가, 내수·고용 회복세…자영업자는 우울
창업기업, 서비스업 중심 4개월 만에 반등
중소기업 생산 증가, 자영업자는 감소세 지속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창업기업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내수와 고용지표가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자영업자의 경영애로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 30일 발표한 ‘KOSBI 중소기업 동향 2021년 5월호’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9%에서 +2.0%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공장가동률(70.9%)은 전월대비 1.1%p 상승하며 4개월 만에 70%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3월 창업기업 수12만9719개사로 전년동월대비 16.7%(1만8570개사) 상승하며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정보통신(+51.5%), 전문·과학·기술(+33.5%), 창작·예술·여가(+21.7%) 등 지식기반서비스 업종의 창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도 회복세를 보였다. 3월 소매판매액(42조 5102억원)은 전년동월대비 +13.5%로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이는 조사결과 공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특히 백화점(+62.4%), 면세점(+31.9%), 전문소매점(+17.7%) 등 대면 중심 업태가 큰 폭으로 개선됐고, 의복(+47.8%), 신발·가방(+36.3%) 등 준내구재(1년 이상 사용가능한 저가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수출도 늘어났다. 4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9%에서 +26.6%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늘어난 수출은 3월 전년동월대비 증가율(+16.9%)보다 9.7p 상승했다. 주요국에 대한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가율 또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지표 역시 개선됐다. 4월 중소기업 취업자(2440.8만명)는 전년동월대비 1.9%(46.5만명) 증가해 전월(+13.4만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6.6%, +12.5만명)과 숙박·음식점업(+2.7%, +5.5만명)이 늘어난 반면 제조업(-1.7%, -5.9만명)과 도·소매업(-4.8%, -16.6만명)은 감소했다. 자영업자(554.5만명)는 전년동월대비 0.7%(3.7만명) 줄어들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중소기업연구원 관계자는 "창업기업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내수와 고용지표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라며 "하지만 고용의 질적 개선과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