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21사업연도 1분기 실적분석’ 발표
비IT업종이 더 뚜렷한 개선세 나타내

코스닥 상장사 1분기 영업익 2조6809억원…전년比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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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코스닥 기업의 실적 개선이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다. 비(非) IT업종의 실적이 IT업종보다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도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21사업연도 1분기 실적분석’을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470개사 중 1279개사다. 나머지 기업은 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발생 등 이유 때문에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스닥 기업의 1분기 실적은 대폭 개선됐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36조6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6809억원으로 51.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66% 증가한 3조16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영업이익률과 매출순이익률 역시 각각 2.06%포인트, 3.59%포인트 개선되며 7.31%, 8.62%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58.92%로 지난해 말 대비 1.20%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연결기준 코스닥 기업의 1분기 실적은 더 강한 개선세를 보였다. 연결기준 분석대상 기업 1011개사의 전체 매출은 53조2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4%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7675억원으로 98.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5293억원으로 238.84% 늘었다. 매출영업이익률과 매출순이익률은 각각 6.70%, 6.7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0%포인트, 4.50%포인트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1.4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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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비IT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별도 기준으로 비IT업종 840개사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10%, 66.73%, 110.07% 증가했다. IT업종 439개사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86%, 32.56%, 64.05% 개선됐다. 비IT업종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업종은 별도기준으로 금융, 제조업, 기타서비스, 운송 순이었다. IT업종에선 방송서비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금융, 전기·가스·수도, 운송 등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숙박·음식은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농림업과 건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연결기준으로도 비IT업종의 실적이 더욱 뚜렷하게 좋아졌다. 비IT업종 641개사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31%, 143.26%, 423.36% 개선됐다. IT업종 370개사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18%, 46.91%, 124.26% 늘었다. 비IT업종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업종은 금융, 유통, 기타서비스, 제조업 순이다. IT업종에선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반도체 순이었다. 숙박·음식, 금융, 운송 등 업종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거나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농림업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하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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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기준으로 1279개사 중 692개사는 전년 동기와 동일하게 흑자를 지속했고 전년 동기에 적자였던 201개사는 올해 1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261개사는 전년 동기와 동일하게 적자였고 125개사가 흑자에서 적자 기업이 됐다. 연결기준으론 1011개사 중 494개사가 전년 동기와 동일하게 흑자를 유지했으며 191개사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224개사는 그대로 적자였으며 103개사가 흑자에서 적자로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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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측은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나타냈다"며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비IT업종에도 기저효과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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