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 포항 해병대 4명 '양성' … 경북도, 23명 '신규 확진'

13일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4382명

12일 충북 오창 물류창고에서 '모더나 백신 수송 모의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박주경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장(육군중장)이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12일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천시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추가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명(해외유입 1명) 증가한 4382명(해외 120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김천시 10명, 포항시·경주시 각 4명, 청송군 2명, 안동시·구미시·경산시 각 1명씩이다.

김천시에서는 10명 가운데 5명은 전날 확진된 김천 176번의 접촉자들이다. 다른 2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포항지역 확진자 4명은 병대 병사들로, 휴가 복귀 후 부대 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주시 확진자 4명은 지역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청송군에서는 지난 7일 확진된 청송 50번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안동시에서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도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사례이고, 경산시에서는 지역 교회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114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16.3명을 기록했다. 현재 244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