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김형연 전 법무비서관(사법연수원 29기)을 법호인으로 선임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2월26일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 선임 신고서를 제출하고 4월22일 첫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김 전 법무비서관은 판사 출신인으로 2017∼2019년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법제처장을 거쳐 지난해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가를 낮춰 대주주에 유리하게 합병비율을 만든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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