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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긴급 이사회 소집…구체적 쇄신안 나올까

최종수정 2021.05.08 08:01 기사입력 2021.05.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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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회장식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회장식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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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남양유업이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로 인해 회장과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공석인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전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 공백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다음날에는 홍원식 회장이 사퇴했다.

홍 회장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라며 "또한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눈물을 흘렸지만 구체적인 쇄신 방안은 내놓지 못했다.


남양유업은 이사회에서 후임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한 경영진 개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가거나 외부인사를 대표로 영입할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10일께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 쇄신을 위해서는 총수 일가 중심의 이사회 운영 등 폐쇄적 지배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홍 회장은 지난달 13일 '불가리스 사태' 이후 21일만에 전격 사퇴했다. 남양유업은 자사의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했으나, 임상실험이 진행되지 않은 세포단계의 실험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질병관리청이 직접 나서며 곧바로 역풍을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지난달 30일에는 경찰로부터 본사 압수수색까지 당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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