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사망신고 13건 추가 분석…"모두 인과성 인정 어려워"(상보)
10차 피해조사반 회의서 총 25건 심의
중증 1건, 자료 보완후 재심의 예정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신고된 25건(사망 13건, 중증 12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모두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30일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10차 회의를 개최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망 13건, 중증 12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중증 사례 1건을 제외한 모든 사례에 대해 인과성이 없다고 결정했다.
사망사례의 평균 연령은 81세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 사망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5.7일이었다. 피해조사반은 기저질환, 과거력 및 접종 후 사망까지의 임상경과에 대한 의무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심의사례들은 고령,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에서 기인한 선행원인(흡인성 폐렴, 죽상동맥경화증, 요로감염, 위장천공, 간경화 등)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최종적으로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 진행 중인 4건은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 후 재평가하기로 했다.
중증 사례 12건의 평균 연령은 75세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 증상발생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5.4일이다. 중증 사례 중 11건은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 일반 인구집단에서의 관련 질환 발생률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 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예방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 증상이 발생하고 폐렴·심부전이 동반된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자료 보완 후 재심의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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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까지 총 10차례의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심의된 사례는 사망 67건, 중증 57건이다. 이 중 이상반응과 백신접종 간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건이다. 뇌정맥동혈전증 진단 1명,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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