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행 대표출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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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현주 기자] ‘포스트 김종인’ 체제에 들어선 국민의힘은 1년도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를 준비할 차기 지도부 출범 절차에 돌입했다. 전당대회 전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가 일차적인 숙제다.


9일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 논의가 제일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게 정리되면 ‘통합 전당대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우리 당이 먼저 전당대회를 하고 통합을 논의할지, 이런 선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합당 시기와 방법 문제가 정리된 뒤에야 전대 시기·방법 등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합당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알려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당대표 후보 출마 여부에 대해선 주 권한대행은 "이번 전당대회를 어떻게 하겠다고 정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면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안 대표가 통합 당대표로 출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며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이라고 답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의 복당 가능성도 커졌다. 주 권한대행은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푸라기 하나라도 힘을 합쳐서 내년 대선을 치러야 할 것이기 때문에 모두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당 상임고문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며 정식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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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일각에선 주 권한대행이 당 대표에 출마하려면 원내대표 선출을 앞당기면서 자신의 임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유력하게 나온다. 원내대표를 겸하고 있는 주 권한대행의 임기는 5월29일까지다. 이 때문에 조기 원내대표 경선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는 권성동, 김기현, 김태흠, 유의동 의원이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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