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증오범죄 그만" 뉴욕 한인사회 뭉쳤다
뉴욕한인회 등 주요단체 범죄 대응 TF 구성
장원삼 뉴욕 총영사, 교민 간담회 진행·규탄 행사 참석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 한인사회,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 위해 힘 합쳤다.
뉴욕한인회는 5일(현지시간) 한인회 사무실에서 지역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들과 함께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뉴욕한인회,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대뉴욕지구뉴욕한인교회협의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민권센터,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먹자골목상인번영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21 희망재단,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퀸스 YWCA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와 참관인으로 장원삼 주뉴욕총영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을 위한 단체별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증오범죄에 한목소리로 결집해 행동하기로 했다고 뉴욕한인회가 전했다.
또 증오범죄와 증오발언, 인종차별 등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피해상황 발생 시 상황 대처에 대해 각 단체가 다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TF는 한인과 흑인 사회 간의 화합 논의를 추진하고, 다른 민족과 연대하는 규탄대회와 침묵 행진, 가해자 엄벌 촉구, 미 교과서 내 아시아계 역사 게재를 위한 노력,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 법안 지원 등도 논의했다. 뉴욕한인회는 뉴욕시, 뉴욕경찰(NYPD)과 면담도 준비하고 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자를 돕는 프로그램을 위해 단체별 지원을 한데 묶어 대응키로 했다"며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다시 한번 한인사회가 단합한다"고 말했다.
뉴욕 주재 우리 정부 공관도 한인 및 아시아계 상대 혐오 범죄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장원삼 주 뉴욕총영사는 지난 1일에는 맨하탄 코리아 타운에서 개최된 아시아계 혐오범죄 규탄 행사에 참석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 근절을 촉구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장 총영사는 2일에는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등 관할 지역 16개 한인회 대표 30여명이 참가한 화상 안전간담회를 개최해 혐오범죄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