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노원구 세 모녀 피살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른바 '노원구 세 모녀 피살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숨지게 한 2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거세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공개 촉구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은 게재된 지 3일 만인 지난 29일에 8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오늘(30일) 오전 10시 기준 14만8581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어가는 여성들이 상대적 약자라는 이유로 많은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의 기사가 점점 올라오지만 세상은 왠지 조용한 것 같다"며 "가해자가 작정을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확실하다. 가해자의 신상을 빠른 시일 내에 공개 바란다"고 호소했다.

사건이 일어난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세 모녀가 살고 있던 한 아파트 현장.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사건이 일어난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세 모녀가 살고 있던 한 아파트 현장. 사진=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25일 오후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 관계인 A(59)· B(24)·C(2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안에서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또 현장에서 20대 남성 D씨가 자해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D씨는 세 모녀를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8일 발표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1차 구두 소견에 따르면 세 모녀의 사인은 '목 부위 상처'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유력한 용의자 D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서울경찰청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

AD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디지털 포렌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D 씨에 관한 수사를 구체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