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M&A 총괄 이동우 대표 투입
이마트, 전략기획본부서 나서
유통가 "위기감 높은 롯데가 더 적극 나설 듯"

롯데 '혁신' vs 이마트 '전략' …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강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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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통 맞수 롯데와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10년 내 50개점 확대" 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맞붙었다. 매물로 나왔던 초기만 해도 별반 관심이 없어 보이던 두 회사는 그룹 차원에서 재무통, 전략가들을 총동원해 인수 전략 구상에 나섰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인수합병(M&A)을 총괄하는 이동우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9,35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5.39% 거래량 370,677 전일가 27,8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건설, AAA등급 ABS로 3000억원 조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대표를 비롯해 경영혁신실이 인수 작업에 나섰다.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10년 내 50개점 확대" 는 강희석 대표가 직접 전략기획본부를 진두지휘하며 입찰 전략을 고민하고 나섰다.

롯데, 경영혁신실서 주도

강희태 롯데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놓고 "충분히 관심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롯데그룹은 이동우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9,35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5.39% 거래량 370,677 전일가 27,8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건설, AAA등급 ABS로 3000억원 조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대표를 인수전에 투입했다. 그룹의 M&A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 대표는 백화점과 롯데하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10년 내 50개점 확대" 등을 거친 유통 전문가다. 기존 ‘경영전략실’ 간판을 ‘경영혁신실’로 바꿔 달고 신사업 및 M&A 발굴과 같은 투자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이훈기 경영혁신실장(부사장)은 롯데렌탈 대표와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을 역임한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다.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75,700 전일대비 15,600 등락률 +9.74% 거래량 181,773 전일가 160,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이커머스 사업을 이끌던 조영제 부장(대표)이 경질된 뒤 관련업무를 맡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은 물론 최근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산업 진출과 '중고나라' 인수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 역시 모두 경영혁신실에서 결정한 사안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부진한 유통사업 전반을 손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마트, 전략기획본부가 맡았다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10년 내 50개점 확대" 는 강희석 대표의 지휘 아래 전략기획본부를 중심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지난해 상무로 승진한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이 실무 작업을 맡고 있다. 컨설팅업계 출신인 신 본부장은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10년 내 50개점 확대" 내부에서 줄곧 회사의 장기 플랜을 기획해온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10년 내 50개점 확대" 는 내부적으로 이베이코리아를 매력적인 매물로 보고 있다. 오픈마켓 전환을 준비중인 SSG닷컴과의 연계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희석 대표는 전날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말로 이 같은 의지를 확인했다. 투자 효율성을 검토하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업 기회에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유통가 "롯데가 더 급하다"

유통업계는 롯데그룹이 "지금 새로운 혁신을 꾀하지 않으면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높은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금기시됐던 중고거래시장에 롯데가 중고나라 지분 인수로 뛰어든 것 역시 위기감을 대변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 입장에선 경쟁사인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10년 내 50개점 확대" 가 야구단 인수나 네이버와의 동맹 등으로 과감히 움직이고 있는 점이 큰 자극이 됐을 것"이라며 "롯데 스스로도 변화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할 필요가 있고 이 때문에 M&A시장에 나오는 매물마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강희태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75,700 전일대비 15,600 등락률 +9.74% 거래량 181,773 전일가 160,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대표이사 부회장도 지난 23일 주주들 앞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단순히 디지털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겠다. 사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사업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관건은 적정 인수가

롯데와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10년 내 50개점 확대" 모두에게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있어 관건은 적정 ‘인수가격’이다. 현재 양측 모두 실무진은 이베이코리아의 적정 가격을 4조원대 이하로 보고 있다. 반면 매각 주관사들은 최소 4조~최대 5조원에 이르는 가격대를 기대하고 있어 다소 가격 차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픈마켓 특성상 이베이코리아가 보유한 판매자 상당수가 경쟁사인 네이버, 11번가에도 입점하고 있다는 점과 쿠팡 상장으로 인한 e커머스 업체들의 고평가 등을 고려하면 매각 예상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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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 등 보유자산이 많은 두 유통 대기업이 인수 자금 조달 등을 걱정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본다"며 "다만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서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점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밀하게 계산기를 두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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