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옐런 발언 앞두고 약세 출발
국채금리는 하락...대형 기관투자자들 1분기 채권 매입 가능성 부각
캐플런 댈러스 연은총재 "2022년 금리 인상해야"
파월·옐런, 오후 하원 증언 예정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미 국채금리도 두 사람의 발언을 경계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4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S&P500지수는 0.12%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 중이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1.65%에 형성되고 있다. 하루 전에 이어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파월 의장과 옐런 장관의 발언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두 사람은 앞서 공개한 서면답변에서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옐런 장관은 "내년에는 완전고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파월 의장은 이번에도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지만 완전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 Fed는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원들은 두 사람에게 앞서 시행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대책과 하루 전 보도된 3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의원들이 Fed가 지난주 발표한 대형 은행에 대한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면제 종료 조치에 대해서도 질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미 국채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웰스파고는 이날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1분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채권 매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웰스파고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1분기 말까지 약 25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1분기에 S&P500 지수가 5%정도 상승한 만큼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고 채권을 늘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관투자자들이 채권 매입에 나서면 국채금리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이날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금리 인상 필요성을 주장했다.
캐플런 총재는 지난 주 공개된 FOMC 위원들의 점도표에서 2022년 금리 상승에 점찍은 이가 자신임을 시인했다. 당시 네명의 FOMC 위원이 2022년 금리 인상을 전망했지만 대부분의 Fed 위원들은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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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플런 총재는 물가 상승 우려는 크지 않지만 경제회복 추세로 볼 때 내년에는 Fed가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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