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타계 20주기…범현대가, 청운동 자택서 추모
코로나19 방역 지침 따라 참석인원 최소화…시간대별 제사 참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일 조부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정 전 명예회장의 생전 청운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어머니 이행자 씨가 20일 오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정 명예회장 생전 청운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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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20일 오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정 명예회장 생전 청운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타계 20주기를 맞아 범현대 일가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 모여 추모했다.
정 명예회장의 2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6시께부터 청운동 옛 자택에서 제사가 진행됐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38년간 살았던 곳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 이어 지난 2019년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물려 받았다. 아산의 부인인 변중석 여사의 기일은 8월16일이지만 지난해부터 제사를 함께 지내기로 했고, 올해도 함께 지냈다.
이날 제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범현대가는 매해 오후 6시께 모두 모여 동시에 제사를 지냈으나, 올해는 시간대 별로 제사를 지낸 후 귀가했다. 제주인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다. 오후 5시5분부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내외,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선두훈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몽준 이사장은 자택에 들어가기 전 차량의 창문을 열어 "감사합니다"라며 짧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오후 6시10분께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내외가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고, 이어 이행자 여사와 노현정 전 아나운서,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이 자택으로 들어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후 6시41분께 도착했고,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오후 6시50분께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다.
매년 아산의 기일을 전후로 범현대가 가족과 그룹 임직원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진행하던 참배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회장과 다른 그룹들은 21일 전후로 선영을 찾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현대가는 정주영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사진전을 연다.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이홍구 위원장)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로비에서 서산 간척지 사업, 서울 올림픽 유치, 포니 개발, 제2한강교·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고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한다. 사진전 공간 내에 아산의 집무실을 재현하고 포니 실차와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45'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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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백화점 그룹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대치동 현대백화점 본사 로비에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전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도 지난 16일부터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사진전을 열고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140점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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