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남 최초 이동노동자 쉼터…내달 1일 개소
근로환경 개선·노동복지 실현 ‘기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실현을 위해 전남에서는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만들어 내달 1일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동노동자 쉼터는 학동 선소상가 내 유동인구가 많은 한국수자원공사 여수지사 인근 건물 3층에 위치하며, 현재 개소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212㎡(64평) 면적에 실내 휴식공간, 여성휴게실, 회의실,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께까지며,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배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충전과 인터넷 검색 같은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게의자가 구비되어 있어 불특정한 대기시간에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 노동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노동법 등의 적용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이동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업무 및 휴게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이동노동자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동노동자 쉼터 마련에 나선 여수시는, 지난달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오는 31일 개소식을 열고 4월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