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였고 평생 직장이었던 대학에 1000만원 남기고 떠난 그
동의대 정년퇴직한 이희준 씨, 대학발전기금 쾌척
동문직원장학회 통해 후배들 장학금으로 사용토록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모교였고, 직장이었던 대학에 1000만원 남기고 떠납니다.”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에서 33년간 근무하고 최근 정년퇴직한 이희준 씨가 12일 동의대를 다시 찾았다. 한수환 동의대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동의대는 이 기금을 동문직원장학회에 기탁한 이 씨의 뜻에 따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희준 씨는 “모교 1회 졸업생으로 후배들을 위해 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많은 것을 받아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약소하지만 후배들이 뜻을 펼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갈수록 대학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때일수록 동문이 힘을 모으면 학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록 몸은 학교를 떠나지만 모교 발전을 위해 안팎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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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씨는 동의대 무역학과 79학번이다. 1988년부터 33년간 모교에 재직하면서 국제교류팀장, 국제언어교육원 행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3, 4대 직원협의회장을 지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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