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및 순천시의회 요구대로 의견수렴 먼저 이뤄져야

소병철 의원, 경전선 전철화사업  의견수렴 누락 국토부 해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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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최근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대해 순천시의 의견수렴 절차가 누락되었다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사위)은 10일 국토교통부에 그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지난 80여 년간 단 한번도 개량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해 광주에서 부산 간 이동시간을 2시간대로 단축, 영호남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반 성장을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순천시 도심을 관통하는 기존 노선을 그대로 활용하는 사업내용에 대해 순천시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소 의원은 10일 긴급하게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났다.

소 의원은 먼저, 도심 지상부를 통과해 소음과 분진 등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사고위험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사업계획을 통과시키면서도 시민들의 의견수렴 등 사전행정절차를 누락하게 된 경위에 대해 국토부에서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순천시의회와 순천시가 협의해 제출한 ▲순천시는 사업최적안을 도출하기 위해 긴급히 용역 실시 예정 ▲용역 결과에 따라 가장 적정한 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안 예정 ▲순천시 최적안 도출 시까지 필요하다면 기본계획 용역기간 연장 요망 ▲용역에 따른 순천시의 최적안 기본계획에 반영 요청 등의 국토부 건의사항을 전하며 순천 시민들의 요구대로 이를 이행할 때까지 사업을 중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손 차관은 소 의원의 요구사항에 대해 “16일 주민설명회에서 그동안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고, 전달받은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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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의원은“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순천경제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순천시는 물론 영호남의 발전을 이어야 할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시민들이 환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순천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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