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영화상·감독상·여우조연상·남우조연상 등 후보 합류

'미나리' 英 아카데미 여섯 부문 노미네이트
AD
원본보기 아이콘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섯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다음 달 11일(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9일 후보작 쉰 편을 공개했다.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 각본상, 캐스팅상 등 여섯 부문에 후보로 합류했다. 일곱 부문 후보로 등록된 '노매드랜드'·'록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회를 얻었다.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을 두고 '어나더 라운드(덴마크)', '디어 콤래즈(러시아)', '레 미제라블(프랑스)', '쿠오바디스, 아이다(보스니아·오스트리아)' 등과 경쟁한다. 윤여정은 니암 알가(종말), 코사르 알리(록스), 마리아 바카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도미닉 피시백(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애슐리 매더퀴(카운티 라인스) 등과 여우조연상 후보군을 이뤘다. 앨런 김은 다니엘 칼루야(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배리 케오간(종말), 레슬리 오덤 주니어(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클락 피터스(Da 5 블러드), 폴 라시(사운드 오브 메탈) 등과 함께 남우조연상 후보가 됐다. '미나리'가 빠진 작품상 후보군에는 '더 파더', '더 모리타니안', '노매드랜드', '프로미싱 영 우먼',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등이 포함됐다.

AD

'미나리' 英 아카데미 여섯 부문 노미네이트 원본보기 아이콘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1947년 설립된 BAFTA가 주최하는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다. 영국·미국 영화 구분 없이 심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향방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두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을 독식했다. '미나리'는 '기생충' 못지않은 수상기록을 쓰고 있다.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관객상을 시작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영화상·아역배우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등을 품에 안으며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