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우주 지속적으로 연구, 인류의 꿈 이루자" 과학자 격려
화성 탐사선 톈원1호는 공산당 창당 100주년 앞두고 착륙 시도할 듯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5호'가 가지고 온 달 토양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창어5호는 폭풍의 바다로 불리는 지역에 착륙해 2㎏의 달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 지난해 12월 17일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23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어5호가 지구로 가져온 달 토양을 공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창어 5호가 가지고 온 달 토양 샘플을 보고 있다.(사진=인민일보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창어 5호가 가지고 온 달 토양 샘플을 보고 있다.(사진=인민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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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발사와 착륙, 귀환의 3단계 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면서 "달 토양 및 암석 샘플 직접 채취는 중국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며 "우주과학 및 우주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 우주 탐험이라는 인류의 공통된 꿈을 이루자"고 프로젝트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신화통신은 창어5호가 가지고 온 1731g의 토양 및 암석은 규소, 알루미늄, 마그네슘, 철, 칼슘, 칼륨, 티타늄 등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달의 기원 및 진화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리춘라이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연구원은 "달 토양 및 암석의 물리적인 특성과 화학 성분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일부는 분석이 끝났다"면서 "연구 결과를 공유, 달 연구를 더욱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창어5호가 달 표면에서 채취한 토양이 특수 제작된 용기에 담겨 있다. 중국은 달 토양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사진 = 펑파이 캡처)

중국 창어5호가 달 표면에서 채취한 토양이 특수 제작된 용기에 담겨 있다. 중국은 달 토양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사진 = 펑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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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은 조만간 달 토양 및 암석 일부가 중국 국립박물관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달에 무인기지를 건설하고 2030년께 유인화를 달성한다는 4단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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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의 또다른 우주 굴기 사례로 꼽히는 화성 탐사선 '톈원1호'도 지난 10일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텐원1호는 오는 5∼6월께 화성 표면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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