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우간다, 잠비아, 쿠웨이트 4개국 방문…중국과 양자 관계 증진 목적
왕이 부장, UN안보리 회의에서 "백신은 공공재" 강조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백신 외교를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다.


19일 중국관영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19일부터 23일까지 카타르, 우간다, 잠비아, 쿠웨이트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을 통한 일대일로(육상ㆍ해상 실크로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 정치국원이 이번 순방에서 양자 관계 증진 및 지역 정세와 글로벌 거버넌스 등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화 대변인은 "양 정치국원의 이번 순방을 통해 이들 4개국과 친선을 공고히 하며 일대일로의 틀 내에서 각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면서 "중국은 이들 국가와 함께 다자주의와 세계 및 지역 안보를 수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 정치국원의 이번 순방 목적은 백신외교를 통해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코로나19 백신 관련 장관급 화상 회의에서 "백신이 고소득 국가로 대규모로 유입되고 빈국들은 거의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개도국에 공평 배분을 촉구한 바 있다.


왕 부장은 이날 시진핑 국가 주석이 코로나19 백신을 '공공재'로 선언한 점을 언급하면서 "중국은 이를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AD

글로벌 타임스는 18일 중국이 개발한 시노팜 백신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헝가리가 최초의 중국 백신 도입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세네갈, 모로코,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국가에 중국 백신이 도착, 접종에 들어갔다면서 중국은 백신을 더욱더 공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