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사람 중심으로 만든다…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 제정안 행정예고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4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하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지침을 살펴보면 도시지역 도로는 차량이 50㎞/h 이하로 운행하도록 설계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그재그 형태의 도로와 고원식 횡단보도(과속방지턱 형태의 횡단보도) 등 교통정온화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대중교통의 승하차·환승 등을 감안하도록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여름철 햇빛을 차단하는 그늘막, 도로변 소형공원 등의 설치근거를 마련했다.
개인형 이동수단의 통행량이 많아 위험한 구간은 개인형 이동수단(PM) 도로를 별도로 설치하고 연석 등으로 차도와 보도를 물리적으로 분리했다.
바퀴가 작은 개인형 이동수단이 안전하게 주행하도록 도로 접속부 경계석의 턱을 없애고, 원만하게 회전이 가능하도록 곡선부(커브길)의 회전반경을 크게 조정했다.
보행자가 많은 이면도로 등은 보행자 우선도로로 계획해 30㎞/h 이하로 주행하도록 설계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횡단보도 턱을 낮추도록 개선했다.
특히 고령운전자의 신체·인지능력을 감안해 평면교차로에서 차로를 확폭할 수 있게 하고 분리형 좌회전차로, 노면색깔 유도선 등을 설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또 사재기해야 하나" 전쟁 때문에 가격 30% 폭등...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지침 제정으로 교통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주행 및 보행 환경의 도로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 중심으로 도로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향상되도록 관련 제도 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