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다. 충남도는 이 사업장의 가동을 중단시키는 한편 관내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향후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는 공장 근로자와 근로자의 가족 등 77명으로 집계된다. 확진자 중에는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됐다.


앞서 이 사업장에선 지난 13일 근로자 1명이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도는 사업장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체 직원 632명을 전수조사 한 결과 확진자 수는 전날 53명에서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현재 도는 해당 사업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시키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및 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합동 역학조사팀을 꾸려 사업장 근무환경 등을 조사하고 현장에서 채취한 16건의 환경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이와 별개로 도는 15개 시·군과 합동으로 관내 대형 시설의 현장점검도 추진한다. 100인 이상이 근무하는 공장에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요양병원·시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활동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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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차 유행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현 시점에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도는 코로나19가 지역에서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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