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RDP 보고서 발표…1인당 GRDP는 4366만원으로 229만원↑
강남구 69조860억원으로 강북구 21.6배에 달해…지역별 격차 확대
자치구별 성장률 성동구, 송파구 순…도봉구는 0.1% 역성장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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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2018년 한 해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이 3.6% 성장한 423조 7420억원을 기록하며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인당 GRDP는 4366만원으로 전국 3687만원 대비 679만원 정도 높았으며 사업서비스업의 비중이 도매·소매업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는 2018년 한 해동안 경제활동 결과 자치구별 생산규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GRDP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 GRDP는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수치다.

2018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6%로 전국 경제성장률(2.9%)보다 0.7%포인트 높았다. 이는 2010년 3.5% 성장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로 17개 시도 중 충북(6.3%), 경기(6.0%), 광주(5.0%)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서울시 GRDP 3.6%성장…8년만에 최고 원본보기 아이콘


경제활동별 GRDP규모는 서비스업이 91.9%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4.2%로 전년에 이어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규모는 사업서비스업 16.0%, 도매 및 소매업 15.9%, 정보통신업 12.7%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GRDP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사업서비스업 비중이 도매 및 소매업을 추월하였다.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366만원으로 전년 대비 229만원 늘었다. 이를 기준환율(1달러 당 1100.58원)로 평가한 1인당 GRDP는 3만 9674달러로 전년 대비 3075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인당 국내총생산 3만 3429달러와 비교하면 6245달러 높은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격차가 최대 21배에 달했다.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69조 1860억원으로 가장 컸고 중구 54조 2740억원, 서초구 35조 27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GRDP는 가장 규모는 작은 강북구(3조 2070억원)의 21.6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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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은 성동구(7.0%), 송파구(5.8%), 강동구(5.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성장률이 낮은 구는 도봉구(-0.1%)로 역성장 했다. 성동구는 부동산업 26.3%, 정보통신업 21.7%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송파구는 정보통신업(17.1%)이, 강동구는 건설업(49.3%)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권역별 GRDP는 동남권이 전체의 3분의 1를 차지했다. 동남권의 GRDP는 142조원으로 서울시의 33.5%를 차지했고 서남권(102조원), 도심권(98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성장률 추이를 보면 2013년 이전까지 서북권이 5%이상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은 서남권이 높은 성장률(7.7%)을 기록했고 2018년은 동남권이 가장 높은 성장률(4.4%)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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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GRDP 통계는 산업별 산출과 비용, 부가가치 등 생산구조를 분석하고,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로 특히 경제정책 수립, 학술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도시경쟁력 연구, 해외 도시와의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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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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