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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미국 젊은이들의 생명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MIB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생명보험 신청 증가율은 4%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MIB그룹은 미국과 캐나다 생명보험사 430개사가 소속돼 있는 단체다.

지난해 45세 이하 젊은층의 보험 신청이 7.9% 급증하며 보험 판매를 이끌었다. 45~59세 신청은 3.8% 늘었고 60세 이상은 소폭 감소했다.


MIB그룹 관계자는 "젊은이들은 생명보험 가입을 꺼렸는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가입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코네티컷에 사는 레이친 블랭크(41)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반찬 사러 갔다가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며 지난해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많은 생명보험사들이 보험료 약정 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들의 투자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보험 판매 증가는 보험사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은 고객으로부터 유치한 돈을 주로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크게 낮췄고 이에 따라 투자 수익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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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부로 나오기 힘든 점을 감안해 피·소변 검사 조건 완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고객 유치에 힘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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