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후보자 "코로나 피해 극복·문화뉴딜 전략 최우선"
9일 국회 인사청문회 "경험 부족한 분야, 직접 발로 뛰며 소통"
"기존 예산 변경·활용뿐 아니라 추경 등 통해 종합 대책 마련"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4차 산업혁명 특위, K-뉴딜위원회 등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황 후보자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안에 대해 문화·기술의 융·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국제적 콘텐츠 환경 변화, 코로나 피해 회복 및 환경 변화 대응 등을 언급했다. "경험이 부족한 분야들에 대해서는 직접 발로 뛰면서 현장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문화 분야의 피해 회복과 문화강국 건설을 꼽았다. "코로나 피해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문화 정책을 과감하게 지원·투자하는 문화뉴딜 내지 문화강국 전략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년간 관광업계의 직접적 피해 규모는 16조6000억원에 달한다. 체육계의 피해액도 3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문화계 또한 창작과 제작의 예술활동 기회가 사라져 예술인과 제작자 모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황 후보자는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 피해 업계 지원 확대에 집중하겠다. 기존 예산 변경과 활용뿐 아니라 추경 등을 통한 실효성 있는 추가예산 확보,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향유에 대한 접근 기회를 확대해 국민을 위로하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뉴딜 내지 문화강국 전략에 대해서는 세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콘텐츠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재도약 및 스포츠산업 육성 ▲K-브랜드 확산, 신한류 확대 등 문화선도국가로서 위상 강화가 그것이다. 황 후보자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고, 지속 가능성이 담긴 문화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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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자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종사자의 권리 보장 및 공정성 강화도 거론했다. "예술인에 대한 복지 지원 확대,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의 안정적 정착, 체육계 비리와 불공정한 관행의 정상화 등 굵직한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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