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오래된 정치 바꾸겠다"
안 "여러 현황 살펴보고 말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한 공연장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공약으로 ▲서울시 디지털 부시장제 신설 ▲자영업자 지원금 6개월간 월 200만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6개월간 월 50만원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서울형 공공재개발' 추진 등을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한 공연장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공약으로 ▲서울시 디지털 부시장제 신설 ▲자영업자 지원금 6개월간 월 200만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6개월간 월 50만원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서울형 공공재개발' 추진 등을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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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즉답을 피했다.


이날 오전 금 전 의원은 서울 홍대 한 공연장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각 당의 경선 진행 기간 동안 금태섭·안철수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다"며 "진짜 민생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오래된 정치를 어떻게 바꿀지 진지하게 토론하자"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기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선 룰을 둘러싼 볼썽사나운 샅바 싸움은 치우고 서울시민을 위한 진짜 문제를 놓고 각자의 입장을 솔직하게 얘기하자"고 했다. 또 "3월 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네 다섯 번은 할 수 있다"며 "시민들로부터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도 제한 없이 받고 답을 드리자"고 덧붙였다.


그는 "그 후 시민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드리자"며 "단일화 논의를 위해 언제든, 어디서든 안철수 후보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배경은 "출마선언을 준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려고 했다. 지적하고 비판할 거리가 너무나 많다"면서도 "좀 더 깊이 고민하면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남 탓보다는 통합을 얘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노후주택 문제 해결 등을 위해 31일 재개발이 지체된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을 방문,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노후주택 문제 해결 등을 위해 31일 재개발이 지체된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을 방문,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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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의 제안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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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미 국민의힘에 내가 제안을 드렸고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의 여러 가지 현황들을 잘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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