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민정, '후궁' 빗댄 조수진 고소 "참아 넘기지 않을 생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고 의원을 거론하면서 "조선 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써 논란을 빚고 있다.


고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수진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시켰다. '선거공보물에 허위 학력을 적은 혐의'라고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한다. 민·형사 모두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경희대 수원 국제캠퍼스를 졸업했는데 서울 캠퍼스를 졸업한 것처럼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글 프로필에 허위 기재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의해 고발됐으나 지난해 9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고 의원은 "처음엔 당혹, 그 다음엔 분노, 그 다음엔 슬픔, 그리고 지금은 담담한 감정이 든다"면서 "정치인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하나 여러 생각을 해봤다. 정치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정치적 공방이겠거니 하는 생각도 안한 바 아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조수진 의원은 국민의 세금을 받으며 국민의힘 명패를 달고 있는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과의 다툼이니 그냥 참아 넘기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또 자신의 지역구인 광진을 주민들에게 조 의원이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제가 잘나서 당선된 것이 아님을 안다"며 "저에 대한 평가는 다음 선거를 통해 판단될 것이다. 다만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는 말은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주민들의 판단을 무시한 발언이다. 광진 주민들을 폄하하는 발언에 대해선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조수진 의원 개인 뿐 아니라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의힘의 분별력 있는 조치와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