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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후궁' 빗댄 조수진 고소 "참아 넘기지 않을 생각"

최종수정 2021.01.27 20:22 기사입력 2021.01.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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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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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고 의원을 거론하면서 "조선 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써 논란을 빚고 있다.


고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수진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시켰다. '선거공보물에 허위 학력을 적은 혐의'라고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한다. 민·형사 모두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경희대 수원 국제캠퍼스를 졸업했는데 서울 캠퍼스를 졸업한 것처럼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글 프로필에 허위 기재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의해 고발됐으나 지난해 9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고 의원은 "처음엔 당혹, 그 다음엔 분노, 그 다음엔 슬픔, 그리고 지금은 담담한 감정이 든다"면서 "정치인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하나 여러 생각을 해봤다. 정치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정치적 공방이겠거니 하는 생각도 안한 바 아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조수진 의원은 국민의 세금을 받으며 국민의힘 명패를 달고 있는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과의 다툼이니 그냥 참아 넘기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또 자신의 지역구인 광진을 주민들에게 조 의원이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제가 잘나서 당선된 것이 아님을 안다"며 "저에 대한 평가는 다음 선거를 통해 판단될 것이다. 다만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는 말은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주민들의 판단을 무시한 발언이다. 광진 주민들을 폄하하는 발언에 대해선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조수진 의원 개인 뿐 아니라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의힘의 분별력 있는 조치와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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