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 교육시설인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TCS 국제학교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517~151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현재까지 나온 신규 확진자는 기발표된 5명을 더해 7명으로 늘었다.
TCS 국제학교발 감염은 전날 8명에 이어 이날 현재까지 4명이 추가됐다. 누적 관련자는 27명이다.
방역당국은 TCS 국제학교발 지표환자로 분류된 광주 1479번을 역학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확진자가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광주빛내리교회 신자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후 해당 건물 1층에 있는 비인가 기숙형 교육시설인 TCS 국제학교의 존재 유무도 파악했다.
이 교육시설은 IM선교회가 선교사 양성 목적으로 홈스쿨링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3층에는 숙식이 가능한 기숙 공간도 마련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TCS 국제학교발 확진 사례 대부분이 학생과 교사 등이 합숙 생활을 하면서 확산된 것으로 보고있다.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518명이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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