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텔스 초계함 '타장함'이라 명명...총통 중 처음
"전방위적으로 해역을 수호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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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대만군이 자체개발한 스텔스 고속 미사일 초계함의 진수식에 직접 참석해 군함명까지 직접 지어주며 자주국방 의지를 강조했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대만과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은 또다시 군용기를 파견해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만 연합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날 대만 북동부 이란현 난팡아오 룽더 조선소에서 열린 신형 스텔스 고속 미사일 초계함 양산형 진수식에서 "오늘 함정의 진수식은 대만이 전방위적으로 해역을 수호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 4년간의 주도면밀한 계획과 노력으로 올해 들어 자체 함정 건조 프로젝트 '국함국조'의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초계함은 대만군이 자체개발한 군함으로 일명 '항모킬러'라 불린다. 중국의 항공모함 전단의 대만침공을 막기 위해 개발됐으며 2015년부터 실전 배치된 대만의 퉈장함급 양산형 초계함으로 슝-2와 슝-3 초음속 대함 미사일, 3D 방공레이더와 하이젠-2 단거리 방공미사일, 76mm 함포 및 벌컨포 등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차이 총통은 "적군의 위협과 저지, 상륙 지연 등 작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직접 진수식에 참석해 '타장'함이라 명명해주며 축복을 비는 대모 역할도 수행했다. 진수식과 함정의 이름을 명명해주는 것은 관례상 여성들이 해왔기 때문에 대만 최초 여성총통인 차이 총통은 대만 역사상 처음으로 군함 명명을 직접 한 총통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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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Y-8 대잠초계기 1대와 윈-8 기술정찰기 1대 등 군용기 2대가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빈과일보는 당시 중국 군용기가 대만군의 두 차례의 경고방송에도 계속 대만쪽으로 비행해 왔으며, '이미 우리(대만) 영공에 진입했다'는 세번째 경고에 기수를 돌렸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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