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민간공항 이전 약속 파기’ 강력 비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의회는 10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광주민간공항 이전 백지화 발표를 강력 규탄했다.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용섭 시장이 민선 7기 상생과 화합의 상징이었던 민간공항 이전 약속을 파기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내년까지 광주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약속을 지켜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9일 ‘광주민간공항 이전 시기를 4자 협의체에 맡겨 군공항 문제와 함께 결정하겠다’ 며 사실상 이전을 백지화시켰다”고 비판했다.
또 “이 시장은 지난 2018년 8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을 통해 내년까지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ㆍ통합 하겠다는 약속을 번복한 것”이라며 “민간공항이 군공항 이전과 관련이 없이 추진했다는 것은 공항 관련 국가계획과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이었던 현 이용섭 시장의 발표문을 통해서도 명백히 드러난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간공항 통합과 군공항 이전을 하나로 뭉개버리는 궤변으로 시·도 행정통합까지 논의되는 광주·전남의 상생 분위기를 뒤엎고 전남도민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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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군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민간공항 이전 문제 해결 수단으로 전락시켜 중앙정부와의 신뢰관계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며 “하루빨리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한 약속을 지켜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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