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돋보기]“몬스터 베버리지, 에너지 음료 시장 성장에 수혜 지속될 것”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몬스터 베버리지(Monster Beverage·MNST. US)에 대해 세계적인 에너지 음료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전 세계 에너지 음료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530억달러에서 2026년 약 860억달러로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유럽 지역 중심으로 에너지 음료 소비층이 확대되는 가운데 콜라 등 전통적인 탄산음료에 대한 대체 수요도 늘고 있어 시장점유율 39%의 업계 2위 사업자임을 고려하면 시장 성장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몬스터 베버리지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2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4억5800만달러로 1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억4700만달러로 16.3% 늘었다. 김 연구원은 “리테일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부진했던 편의점과 주유소 채널의 판매 회복세에 기인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판매액은 북미·캐나다가 8억4100만달러로 7.0% 성장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억2700만달러로 23.0%,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는 5100만달러로 6.2% 증가했다. 봉쇄조치 강화로 인해 우려됐던 유럽·중동·아프리카도 전년 동기 대비 15.8% 성장한 2억2600만달러로 양호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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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규모 음료·주스 제조사 한센(Hansen’s)이 몬스터 베버리지의 전신이다. 2002년 몬스터 에너지 출시 이후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시장에 주력하면서 2012년 사명을 몬스터 베버리지로 변경했다. 2014년 8월 코카콜라에 지분 16.7%를 21억5000만달러에 매각하면서 에너지 음료 이외의 브랜드를 코카콜라에 넘기고, 코카콜라의 에너지 음료 브랜드를 인수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코카콜라의 거대 유통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레드불(Red Bull GmbH)에 이어 2위 업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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