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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스피 2700 위로 날다…'새 역사' 쓴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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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34%(9.12포인트) 오른 2705.34 출발

高스피 2700 위로 날다…'새 역사' 쓴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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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코스피 역사상 처음으로 '2700 시대'가 열렸다.


4일 오전 10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38.69포인트) 상승한 2734.91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4%(9.12포인트) 오른 2705.3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나가며 장중 한때 2741.95까지 치솟았다.

최근 2주 사이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 지난달 23일 2600 선을 넘은 뒤 전일까지 9거래일 동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일곱 번이나 갈아치웠다. 지난달 23일 코스피는 2602.59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24일 2617.76, 26일 2625.91, 27일 2633.45, 지난 1일 2634.25, 2일 2675.90, 3일 2696.22 등의 종가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이날 2700대로 끝내면 2600을 넘어선 지 10거래일 만에 2700을 돌파하게 된다.


코스피 고공행진은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세에 힘입었다. 지난달 2일부터 전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가들은 코스피시장에서 5조79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 나오는 고평가 우려에도 연이은 코스피 신고점 돌파의 동력은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에 있다"며 "특히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9개월 만에 빠르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수급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한몫하고 있다. 백신을 통한 대외 수요와 교역 회복 등이 한국에 긍정적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달러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몰렸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39분 기준 1089.66원에 거래되며 1090원 선도 밑돌았다. 이는 2018년 6월15일 장중 저가 1087.30원을 기록한 이후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코스닥 지수도 900선을 넘기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25일 865.12였던 코스닥 종가는 이후 6거래일 동안 쉼 없이 오르며 전일 907.61로 마감했고,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908.43을 나타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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