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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개항 목표 '울릉공항' 착공 …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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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울릉도 관광산업에 전환점"

경북도, 2025년 개항 목표 '울릉공항' 착공 …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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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도는 27일 울릉도 사동항에서 하대성 경제부지사,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상일 부산지방항공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울릉공항 착공식을 가졌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이다. 6651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항은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갖추게 된다.

40년 전인 1981년 경북도와 울릉군이 정부에 건의하면서 시작된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와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5월 포항~울릉 공역심의 완료 및 총사업비 확정 절차를 거쳤다.


이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법으로 지난 2019년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뒤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7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울릉도에서 내륙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높은 파고로 인해 연간 100일 정도 결항된다. 특히 파고가 높은 겨울동안 울릉주민 1만명은 울릉도에 갇혀 오고 가지도 못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응급환자가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건수는 444건으로, 467명의 응급환자가 헬기나 배로 이송됐다.

울릉공항 건설은 단순한 교통편의 제공을 넘어 지역주민들에게는 의료·교육·복지 등 삶의 질을 제고하고, 국민들에게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울릉공항 착공식을 출발점으로 관광울릉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며, 지역주민의 교통서비스와 응급환자 이송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년 개항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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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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