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배달대행업체 '생각대로'에 400억원 투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가 배달대행업체 '생각대로'에 400억원을 투자한다.
네이버는 '생각대로' 모기업 인성데이타에 총 4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3%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성데이타가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를 100억원에 취득하고, 기존 주주가 보유한 구주 일부를 300억원에 인수하는 구조다. 이번 투자에서 인성데이타의 기업 가치는 39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의 배달운송업체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에 각각 350억원, 240억원 등 총 59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달에는 CJ그룹과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CJ대한통운의 지분 7.85%(3000억원)를 확보했다.
온라인 쇼핑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네이버는 자체 물류·배송망이 없는 것이 약점으로 꼽혀왔다. 네이버는 향후 CJ대한통운의 전국적인 택배 유통망과 더불어 생각대로의 단기 배송 연결망과 유통 데이터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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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계자는 "배달대행 서비스 진출보다는 중소상공인들이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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