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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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충남 보령시에서 중학생 A 양이 어머니 계정으로 가입한 국내 실시간 오디오 플랫폼에서 아버지 신용카드로 총 1700여만 원을 플랫폼 DJ에 후원한 일이 발생했다.


4일 보령경찰서 수사과에 따르면 A 양은 아버지 신용카드를 통해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60여 차례에 걸쳐 S 라디오 플랫폼 DJ에게 후원했다.

A 양은 지난 1일 오후 9시40분부터 다음 날 오전 2시30분까지 5시간 동안 60차례에 걸쳐 총 1780만 원의 후원금을 BJ에게 보냈다. A 양은 후원 횟수가 늘어날수록 BJ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며 관심을 보이자 결제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 양 아버지는 오전 카드 결제 내역을 보고서야 딸이 BJ에게 거액을 보낸 사실을 알았다. A 양 아버지는 이날 신용카드사에 결제 취소 및 환불을 요청했으나 "남이 아닌 가족(딸)이 카드를 대신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결제 취소가 어렵다"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경찰은 A 양이 접속했던 플랫폼 측에 연락해 환불이 가능한지를 문의했지만, 해당 플랫폼 관계자는 "BJ가 자발적으로 환불해줘야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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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한 초등학생이 실시간 방송 애플리케이션 '하쿠나라이브'에서 BJ들에게 1억 3000만 원을 입금한 뒤 4천여 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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