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섬, 신안 임자도 표고버섯 미국 ‘수출 길’ 올라
농업법인 감미㈜, 올해 출하량 전량 수출…연 10억원 계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이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
농업회사법인 감미㈜는 전남식품수출협회와 지난 5월 ‘연 10억 원 수출 협약’을 맺고 오는 11월 말 처음으로 5만 달러어치를 선적할 예정이다.
‘천사의 섬 신안 임자표고’ 상표로 수출길에 오르는 버섯은 지난 2015년 임자면 도찬리 7만4567㎡ 일대 농장에서 재배를 시작, 올해 처음 수확하는 것이다.
감미㈜의 표고버섯은 70% 이상이 일반 표고보다 값이 비싼 백화고다. 올해부터 전량 수출하는 백화고는 흑화고에 비해 값이 두 배가 넘게 거래된다.
제주도에도 같은 버섯농장을 갖고 있는 감미㈜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신안에서 생산되는 표고의 품질이 좋아 임자도에 올인할 계획이다.
김은선 감미㈜ 대표는 지난 2014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버섯종균기능사·종자관리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종균우량품종개발 및 참나무 원목 전통적 재배 방법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표고버섯 특유의 향과 맛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농업 분야 신지식인 선정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데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유공자 표창을 받았고 올해는 국회부의장 유공장 표창까지 받았다.
감미㈜는 앞으로 표고버섯 슬라이스 등의 상품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미국 시장에서 냉동 가정간편식(HMR)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표고버섯 전복 냉동 볶음밥, 표고버섯 밥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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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HMR 시장이 급성장 중”이라며 “내년 초 미국 시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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