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가이드' 대체어로는 '자가 운행 여행 안내(자)' 추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일 ‘코드 커팅(cord cutting)’을 우리말 ‘유선 해지’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드라이빙 가이드(driving guide)’와 ‘퍼네이션(funation)’을 대체할 우리말로 각각 ‘자가 운행 여행 안내(자)’와 ‘놀이형 기부’를 추천했다.


‘코드 커팅’은 유료 케이블 방송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인터넷 TV, 실시간 동영상 재생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구독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체어인 ‘유선 해지’ 선정에는 설문조사가 반영됐다.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0.9%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드라이빙 가이드’는 소규모 여행객을 직접 운전하는 차량으로 데리고 다니며 하는 관광 안내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퍼네이션’은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 방식을 뜻한다. ‘Fun(재미)’과 ‘Donation(기부)’을 결합한 말로, 상품 금액의 일부가 기부되는 방식 등이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3~25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자가 운행 여행 안내(자)’와 ‘놀이형 기부’로 대체어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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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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