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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두 마리 토끼'…"타이틀방어와 통산 83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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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챔피언십서 'PGA투어 최다승' 도전, 람과 토머스, 모리카와, 매킬로이 총출동, 한국은 임성재 선봉

타이거 우즈가 조조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타이거 우즈가 조조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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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GA투어 통산 83승."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구촌 골프계 새 역사 창조에 나섰다. 22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골프장(파72ㆍ70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이 바로 지난해 3타 차 대승을 일궈내 샘 스니드(미국)의 최다승 타이기록(82승)에 도달한 무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개최한다.

우즈는 지난해 2006년 이후 무려 13년 만의 일본원정길을 통해 정상에 올랐다. 1996년 10월 라스베이거스인비테이셔널에서 PGA투어 첫 승을 일궈낸 뒤 무려 23년에 걸쳐 82승을 찍었다는 것부터 빅 뉴스다. "5살 때 스니드와 만났다"며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골프장 17, 18번홀에서 동반플레이를 가졌고, 당시 공을 물에 빠뜨려 보기한 기억이 난다"고 특별한 소감을 곁들였다.


이번에는 셔우드에서 열린다는 게 더욱 반갑다.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주최하는 특급이벤트 히어로월드챌린지를 14차례 치렀고, 우즈가 2001년과 2004년, 2006~2007년, 2011년 등 다섯 차례나 우승컵을 쓸어 담은 '텃밭'이다. 준우승 또한 2000년과 2002~2003년, 2010년, 2014년 등 다섯 차례다. 전문가들은 "코스가 길지 않고, 쇼트게임이 중요해 우즈와 딱 맞는 코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조조챔피언십의 격전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셔우드골프장 클럽하우스.

조조챔피언십의 격전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셔우드골프장 클럽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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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몸 상태가 변수다. 지난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당시 허리 통증을 느껴 3월 아널드파머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등 특급매치에 연거푸 불참했고, 이후 메모리얼토너먼트와 PGA챔피언십, 더노던트러스트, BMW챔피언십 등 4경기 모두 공동 30위 밖으로 밀렸다. 9월 US오픈에서는 '컷 오프' 수모까지 겪었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더CJ컵에 이어 2주 연속 불참하지만 2위 욘 람(스페인)과 3위 저스틴 토머스, 4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모두 출사표를 던져 우승 경쟁은 만만치 않다. '더CJ컵 챔프' 제이슨 코크락이 '2연승'을 바라보는 반면 준우승에 그친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트위스트 스윙' 매슈 울프(미국)가 '복병'이다. 현지에서는 50세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의 등장이 장외화제다. 19일 끝난 챔피언스(시니어)투어 미니언에너지채리티클래식을 제패해 두 차례 출전에서 모조리 우승하는 괴력을 과시한 뒤 복귀했다. 한국은 임성재(22)가 지난해 이 대회 3위를 차지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이 동반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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