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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외부 호재 소진된 넷마블, 이젠 게임으로 승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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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 다소 부진 전망…영업익 680억, 전년 比 16.8%↓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상장 모멘텀 소진…"신작으로 정면 승부할 시점"

[클릭 e종목] "외부 호재 소진된 넷마블, 이젠 게임으로 승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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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분을 갖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등의 상장이 마무리되면서 넷마블 의 주가를 견인했던 외부 요인이 사라지고 있다. 상승한 주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작 게임 흥행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25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익은 19.5% 줄어든 수준이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7.8%, 영업익은 16.8%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일곱개의 대죄'가 해외에서 예상 이상의 흥행으로 깜짝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출시 신작들이 다소 부진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넷마블이 3분기에 출시한 신작은 '마구마구 2020'(국내, 7월8일)', 'BTS 유니버스 스토리(해외, 9월24일)' 등 2개였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마구마구2020은 상당한 성과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다수 게임들의 전반적인 하향 안정화로 인해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마케팅비는 꽤 감소하나 인건비는 소폭 증가하는 등전분기 대비 영업비용 감소율이 매출 감소율보다는 크지 않아 영업이익은 매출보다 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수 신작 출시가 집중된 4분기가 관건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BTS유니버스 스토리 글로벌'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데다 '세븐나이츠2' 국내 출시, 'A3: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의 신작이 줄줄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신작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한편 그간의 우호적인 주가 환경에서 벗어나 본업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 상장 직전까지는 '일곱개의 대죄', 'A3:스틸얼라이브' 등의 흥행과 다수의 신작 출시 일정 집중이 2분기에 집중된 데다 지난달부터는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등 매우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돼며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흥행 신작들의 모멘텀이 소진된 데다 카카오게임즈 상장을 기점으로 투자회사 상장 모멘텀도 소진됐다. 성 연구원은 "이제는 주요 투자회사 가치까지 적극적으로 반영하고도 밸류에이션 여력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4분기 출시 예정 주요 신작의 흥행에 따라 밸류에이션 고평가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배경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으로 4.1%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65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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