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수확철 농기계 화재 예방 주의 당부
농기계 화재 최근 5년간 207건…9~11월 36.7% 발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본격적인 수확철 농기계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전남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농기계 화재는 총 207건으로 1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가을철 수확기 9~11월에는 76건(36.7%)의 화재로 7억 4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이 기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원인은 열,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108건(5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접촉불량 및 절연물 경화 등 전기적 요인 64건(30.9%), 담배꽁초 부주의 등 35건(16.9%)순으로 나타났다.
수확기 농기계 화재 역시 기계적 44건(57.8%)인 요인이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17건(22.3%), 부주의 등 15건(19.7%) 순으로 나타났다.
콤바인은 벨트의 마찰과 과부하, 엔진부위에서 새어 나온 연료나 전기배선의 합선, 피복이 벗겨진 곳에서 스파크 등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정비가 필요하다.
벼 건조기의 경우 건조창고의 송풍모터 주변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노후된 전선을 정리해야 한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가을철 농기계 화재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벼 건조기, 콤바인 등 농기계 사용 전·후 기본에 충실한 점검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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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일 해남에서는 벼를 수확 중이던 콤바인 후면 엔진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엔진부가 소실되기도 했다. 지난달 기준 올해 전남지역에서는 농업용 장비 화재가 29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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