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영업…내년 12월 영업종료
면담 후 인근 점포로 전환배치

홈플러스 대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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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홈플러스는 대구점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 지난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지난달 대전둔산점 자산유동화가 확정 발표된 데 이은 네 번째 자산유동화다.


홈플러스는 13일 대구점 자산유동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 상대와 계약금액 등은 계약서 상의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지난 6월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 감소 등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를 위한 유동성 확보를 담보하기 위해 3개 내외 점포를 대상으로 자산유동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점포로 대구점 직원들은 물론 회사의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있지만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의 가시성을 높이게 됐다”며 “자산유동화와는 별개로 대구점 직원들의 고용은 당연히 보장되며 점포 내 쇼핑몰 입점 점주들과도 충분한 협상 기간을 갖고 성실히 보상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객 쇼핑 편의뿐만 아니라 대구점 근무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영업을 유지한다. 영업 종료 예정 시점은 2021년 12월이다.


홈플러스 측은 대구점 근무 직원들이 1년간 현 점포에서 근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영업 종료 이후에도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 전 사전 면담 절차를 거친다. 각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 현황과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를 고려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유통 트렌드에 맞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부문으로의 이동도 고려 대상이다. 인력 구조조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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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관계자는 “노동조합 측이 제기하는 인력을 인근 점포로 배치할 여력이 없어 구조조정은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점포 근무 직원 중 50대 연령 직원 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당사는 현재도 정년(만 60세) 퇴직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향후 1~2년 내 정년이 도래하는 직원의 수가 상당해 신규채용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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