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계없이 진행…막대한 사회적비용 문제 해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용 키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용 키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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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삼성그룹이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부와 관계없이 공개채용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관계사 채용 담당자들은 최근 회의를 열고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온라인 GSAT를 상시화하기로 잠정 결론을 냈다.

삼성은 그간 일명 '삼성 고시'로 불리는 GSAT를 치르면서 대규모 현장 시험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 문제에 대해 고민해왔다. 수만명의 응시생들이 전국 각지에 있는 고사장에 모여 시험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수험생들과 회사가 부담해야 할 각종 비용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채용 혁신이 필요하다는 삼성 경영진의 의지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그동안 온라인 GSAT에 쏟은 인프라를 앞으로도 계속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공채에서 첫 도입한 온라인 GSAT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기존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30~31일 진행된 GSAT에 앞서 삼성은 응시자들에게 시험용 키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제공했고, 시험 당일에는 스마트폰 등으로 시험보는 장면을 촬영하게 해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삼성 내부에서는 이달 초중순께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접수 및 서류심사를 거친 뒤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0월 말 온라인 GSAT 진행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채용 담당자들은 최근 석사 재학생ㆍ졸업생에게 "9월에 공채가 열린다"는 취지로 전화해 지원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계열사별 면접을 진행한 뒤 연말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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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8년 8월 약속한 3년 동안 4만명을 채용하겠다는 고용 창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3만명 이상을 채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를 포함해 연말까지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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