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크리트' 김병석 박사.. 9월의 과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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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00년 수명의 '슈퍼 콘크리트'를 개발한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가 9월의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김 박사가 200년 수명의 초고강도 고내구성을 갖춘 슈퍼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세계 최초의 교량과 빌딩을 건설해 실용화를 촉진한 공로에 따라 9월의 과학기술인으로 선정했다. 김 박사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김 박사는 콘크리트에 자갈 대신 마이크로·나노물질과 강섬유를 넣어 조직이 치밀한 '슈퍼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는 80~180메가파스칼(MPa)로 일반 제품보다 5배 강하며, 수명은 200년으로 4배 오래 쓸 수 있다. 반면 제조원가는 반으로 줄일 수 있어 경제성까지 갖췄다.


김 박사의 연구팀은 레미콘 트럭 믹싱 등 일반적인 시공 건설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재료실험을 통해 구조설계 지침을 마련했다. 또 세계 최초 초고성능콘크리트 사장교 춘천대교(2017)와 코스모스 리조트(2017), 미국교량 호크아이 브릿지(2015) 등의 건설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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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김 박사는 제1회 국제 초고성능콘크리트 혁신상 중 빌딩과 인프라 부문을 단독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김 박사는 국제학술대회 기조연설자, 미국 100분 토론 패널, 아시아 콘크리트 연합 슈퍼콘크리트 기준 제정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박사는 "세계 최고 기술 개발과 세계 최초 현장 적용을 위해 연구진이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결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세계 최고가 되기도 어렵지만 이를 지켜나가기는 더 어렵기 때문에 연구진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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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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